경찰 허리 망치던 ‘윗몸일으키기’ 체력 검정서 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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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쏟아져 14년 만에 퇴출..
경찰청이 현직 경찰관 체력 검정 종목에서 윗몸일으키기를 빼기로 결정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이 동작이 허리와 목에 무리를 준다는 내부 민원이 빗발쳤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011년 만들어진 ‘경찰공무원 체력관리 규칙’에서 14년 만에 윗몸일으키기가 빠질 예정이다.
군(軍)과 소방도 비슷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국내 척추 질환 환자가 1100만명이 넘는 현 상황에선 다른 종목으로 대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현행 경찰 체력 검정 기준을 보면, 30~34세 남성이 윗몸일으키기에서 1등급을 받으려면 1분에 48개 이상을 해야 한다.
1.2초에 1개씩 정자세로 하기는 쉽지 않다는 게 일선 경찰관들 이야기다.
경찰청 내부망엔 체력 검정 때마다 “제발 없애달라” “허리 박살 내는 운동 언제까지 할 거냐” “디스크 수술받은 저는 어떻게 하라고요” 같은 민원이 올라온다.
경찰 관계자는 “허리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의학계 소견도 있고,
대체 운동도 많아진 상황이라 윗몸일으키기를 없애기로 했다”고 했다.
윗몸일으키기 대신 ‘코어(core·척추를 둘러싼 인체 중심부) 근육’의 근지구력을 평가할 종목으로 팔꿈치를 바닥에 대고
엎드려 버티는 ‘플랭크(plank)’ 동작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정선근 교수는 “코어 근육을 기르는 데는 허리 디스크 퇴행을 가속화할 수 있는
윗몸일으키기보다는 플랭크가 훨씬 안전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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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작이 허리와 목에 무리를 준다는 내부 민원이 빗발쳤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011년 만들어진 ‘경찰공무원 체력관리 규칙’에서 14년 만에 윗몸일으키기가 빠질 예정이다.
군(軍)과 소방도 비슷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국내 척추 질환 환자가 1100만명이 넘는 현 상황에선 다른 종목으로 대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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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초에 1개씩 정자세로 하기는 쉽지 않다는 게 일선 경찰관들 이야기다.
경찰청 내부망엔 체력 검정 때마다 “제발 없애달라” “허리 박살 내는 운동 언제까지 할 거냐” “디스크 수술받은 저는 어떻게 하라고요” 같은 민원이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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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운동도 많아진 상황이라 윗몸일으키기를 없애기로 했다”고 했다.
윗몸일으키기 대신 ‘코어(core·척추를 둘러싼 인체 중심부) 근육’의 근지구력을 평가할 종목으로 팔꿈치를 바닥에 대고
엎드려 버티는 ‘플랭크(plank)’ 동작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정선근 교수는 “코어 근육을 기르는 데는 허리 디스크 퇴행을 가속화할 수 있는
윗몸일으키기보다는 플랭크가 훨씬 안전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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