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프리뷰] 위태로운 2위 현대모비스 vs 아슬아슬한 5위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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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위태롭고, KT는 아슬아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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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수원 KT의 4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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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양 팀은 치열한 순위 경쟁 속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그 결과 현대모비스는 3연패에 빠졌고, KT는 연패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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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2위(20승 11패)를 유지 중인 현대모비스. 3위 창원 LG(19승 13패)와의 격차는 단 1.5경기. 더 이상 연패가 길어진다면 현재 자리마저 위태로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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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최근 5경기서 1승에 그쳤다. 단독 5위(16승 15패)까지 내려앉으며 6위(원주 DB)와의 간격도 0.5경기에 불과하다. 아슬아슬한 5위의 KT 역시 승리가 절실하긴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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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권+외곽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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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라운드 맞대결은 KT의 승리(91-78)였다. 두 자릿수 득점만 무려 5명이 기록한 KT를 웃게 한 요소는 제공권과 외곽슛. 리바운드 다툼에서 41-35, 근소한 우위를 점한 KT는 40%(10/25)의 3점슛 성공률을 자랑했다. 높이 싸움의 우세와 외곽의 지원사격이 더해지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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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역시 득점포는 고르게 분산됐다. 경기 초반 리드를 뺏긴 현대모비스는 두 외국 선수(게이지 프림, 숀 롱)를 앞세워 끈질긴 추격에 나섰으나, 외곽포가 말을 듣지 않았고, 공격 리바운드도 17개나 뺏긴 것이 패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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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최근 3경기 결과]
1. 2025.01.15. vs 고양 소노(고양 소노 아레나): 81-84(패)
2. 2025.01.23. vs 서울 SK(잠실학생체육관): 71-83(패)
3. 2025.01.25. vs 창원 LG(창원체육관) 68-7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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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최근 3경기 결과]
1. 2025.01.16. vs 대구 한국가스공사(대구체육관): 74-76(패)
2. 2025.01.22. vs 수원 삼성(수원 KT 아레나): 74-65(승)
3. 2025.01.24. vs 안양 정관장(수원 KT 아레나): 72-9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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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뎌진 창과 방패
올 시즌 상대 전적은 2승 1패로 현대모비스의 우세. 평균 득점 리그 1위(81.8점)에 빛나는 현대모비스는 최근 들어 다소 공격에서 날카로움이 다소 무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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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의 4라운드 평균 득점은 78.5점. 연패 구간으로 범위를 좁히면 73.3점으로 화력 세기가 뚝 떨어졌다. 가장 큰 원인은 저조한 외곽슛. 현대모비스의 4라운드 3점슛 성공률은 24.1%(20/83). 현대모비스가 연패 탈출을 위해 외곽에서 지원사격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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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수한 수비력의 KT 역시 최근 들어 다소 수비가 느슨해졌다. 경기당 74.5실점으로 이 부문 최소 4위에 올라 있는 KT는 4라운드선 평균 실점이 78점으로 소폭 상승했다. KT가 연패 위기를 스스로 벗어나려면 약간의 균열이 발생한 방패부터 점검해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