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0 MLB 새벽 4경기 분석 프리뷰.

메시의왼발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
작성일 2024.05.09 23:40

1,319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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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는 8,9회 1점씩 주면서
동점 허용하더니 연장에서 졌네요.
대신 볼티가 연장 가서 승,오버 해줬네요.

02:10 신시내티 애리조나

연패 장줄 신시내티.

이 바닥 고인물이라 그런지
왜 이런 경기가 좋아 보이는 건지..

2연속 스윕도 걸려있는 상황에
선발에서도 꽤 괜찮은 그린 등판.

내일 신시내티가 연패 탈출 예상됩니다.

그린은 포심/슬라이더 투피치.

포심 57%
슬라이더 37%
스플리터 4%
커브 2%

시즌 포심 성적이 정말 좋은 상황이며
슬라이더는 그다지.

그린은 포심의 평균 구속은 98마일.
포심으로 93타석을 상대 36K
(슬라이더 11개)

그만큼 포심이 중요한 투수이며
의존도도 높은 투수입니다.

시즌 포심 삼진 순위.
(50이닝 이상 투수 기준)

그린 36K MLB 1위.
피처 (투구수)를 보면 402개로 4위.
402개 중 스윙 224개
(해당 지표 MLB 2위)
K% = 33%

*포심 f/g 70/70

포심이 얼마나 좋은 투수인지 알 수 있죠.

번외로 샌프 루키 해리슨의 포심도 상위권인데
애리조나 상대로 등판해 4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습니다.

그냥 데이터 끼워 맞추기일 수도 있으나
애리조나가 시즌 포심 타격이 좋은 팀 중 한팀인데
(f/g wFA +9.8 ML 3위)
구속과 핸드를 보면 그린에게는 긍정적입니다.

해리슨은 좌완 + 포심 구속은 ML 평균 정도이고
그린은 우완 + ML 최고 구속.

시즌 애리조나 좌완 포심 팀 타율 ML 압도적 1위.
반면 우완 포심 팀 타율 .197로 ML 29위.

좌완에 정말 강한 반면 우완 포심에는
ML 최하위권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구속까지 +를 하면
96마일 이상 좌완 포심 BA .333 ML 2위
(15/5안타)
96마일 이상 우완 포심 BA .162 ML 28위
(142/23안타)

해리슨의 포심은 대응이 가능한 수준이었고
내일 우완 파워피처인 그린 상대로는 글쎄요..

슬라이더로 맞을 확률도 있겠고
내일 1경기에 위 데이터가 적용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확률적으로 포심에 묶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

그린 호투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문제는 신시내티 타선이 현재 저점이라는 점과
애리 선발 체코니도 만만치 않은 투수라는 점인데
(현재 방어율은 높지만 3경기 등판 중 2경기 호투)
아직 검증은 더 필요해 보입니다.

호투한 팀들이 시애틀,샌프니까요.
신시내티도 당연히 위 두 팀과 비슷한 팀이지만
GA파크 등판은 체코니에게 부담될 수도 있습니다.

신시내티 최근 7일 우완 포심 BA .144
(97/14안타 3홈런 ML 30위)

체코니도 포심이 중요한 투수이며
가장 기본적인 포심 타격이 안되는 두 팀이다 보니
데이터만 봤을 때 두 투수 모두 크게 무너질 건덕지는 없어 보입니다.

문제는 GA파크라는 점이죠.
일반적으로 다른 구장이었다면
기준점이 7.5 정도 나왔을 거 같은데
(주관적인 생각)
GA파크에서 언더를 까기엔 부담되는 건 사실.

두 투수 중 검증된 투수는 그린이라 생각하며
호투 비중이 높은 투수도
100마일 포심을 뿌리는 그린이라 봅니다.

체코니는 검증 + GA파크 등판이라는 점에서
잘 던지다가 한번 삐걱하면 무너졌던
직전 샌디 등판처럼 호투 확신은 서지 않네요.

신시가 타격이 부진한 상황에
포심 대처가 좋은 상황이었다면 정말 좋았을 텐데
포심 성적이 바닥이라는 점이 아쉽.

그래도 전 신시내티가 그린 등판인 시점에
우완 파워피처 포심 대응이 약한 팀 상대 등판이라면
내일 연패 탈출 가능성 있다 봅니다.

신시내티 승
8.5 언더
(언옵은 굳이 간다면 가시길)

02:10 미네소타 시애틀

이경기는 너무 어렵네요.

둘 다 양 팀들 상대로 상성이 좋아 보이고
길버트가 호투 장줄에 걸려있는데
데뷔 이후 지금까지 호투하다 6경기 등판에서
무너진 경험이 꽤 많습니다.

그러나 22시즌 5연속 호투 장줄일 때
(QS포함)
6번째 등판이 하필 상대가 미네소타였네요.
이날 6이닝 무실점.

작년은 5경기 호투하다 6번째 등판에
양키스 상대로 4이닝 7실점.

그렇다고 미네 사이드로 볼 수도 없는 게
시애틀 득점 지원 구도에서
많은 구종 중 유일하게 +이상을
찍고 있는 구종이 체인지업, 커터.
(그렇다고 타격이 좋다는 건 아님)

로페즈의 주무기인 체인지업에
평타는 친다는 지표가 있고
길버트 피칭도 호투가 나올 확률이 있지만
애매한 부분이 많아서 패스가 좋아 보입니다..

04:10 콜로라도 샌프

스윕승을 좋아하진 않지만
이전 샌프 기록들을 보면
이번 콜로라도 시리즈는 스윕 할 거 같습니다.
너무 졌기 때문에.

콴트릴이 직전 반등하는 피칭이 나왔지만
여전히 불안한 점이 많은 투수이고
샌프 선발 윈은 잘 던지다가 필라 원정에서 참교육.

상황이 상반되는 투수들 맞대결인데
답답한 타선인 샌프도 쿠어스에선 타격 깡패가 되고
약팀 상대로 많은 등판이긴 하지만
스카우팅 리포트와 구종 가치를 보면
호투가 단순 우연은 아닌 것 같습니다.

스플리터를 주무기로 갖고 있기 때문에
장타 허용률이 낮을 테고
콜로가 시즌 스플리터 좋은 팀도 아니니까요.

*윈 스플리터 비율 43%
콜로 스플 타격 하위권.

데뷔 이전 f/g 구종별 성적에서
스플리터 70/70으로 다나카 스플 수준으로
좋은 구종으로 취급받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승.

06:05 양키스 휴스턴

또 스윕 매치네요.
근데 또 양키스가 좋아 보입니다.

샌프,양키스 둘 중 하나는 부러질 거 같은데..
흐름 제외하고 그냥 좋아 보이기 때문에 데려가 보려고요.

일단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그렇고
이번 1,2차전에서도 보여줬듯이
양키스가 현재까지 휴스턴 상대로 매우 좋습니다.

블랑코는 현재 방어율도 그렇고
세부적인 지표도 정말 좋은 투수로 나오지만
플라이 비율이 높은 투수이며
피칭을 보면 힘으로 찍어 누르려는 피칭인데
현 양키스 타선 상대로 힘 vs 힘 구도에선
이기기 힘들다고 판단됩니다.

스트로먼이 최근 커맨드가 안되면서
도망가는 피칭을 자주 하다가 볼넷 비율이 높은데
우타가 많은 팀들 상대론 꽤 괜찮습니다.

우타 비중이 높은 팀 상대론
피안타는 좀 있더라도 땅볼을 유도가 되기 때문에
병살이나 잔루가 많은 경기들이 많고
대량 실점을 억제하는 경기들이 많음.

GB (땅볼) 투수하면 ML 대표적으로
스트로먼, 웹, 콥, 하우크 정도.

그중에서도 스트로먼은 높은 투수측에 속하고
휴스턴의 5월 우완 GB 타격은 BA .167
(MLB 24위)

땅볼에 중요한 타구 속도도
그렇게 잘 나오는 것도 아닌 상황.

스트로먼 피칭 기록을 보면
완벽투는 기대하기 힘들 거 같고
적당한 실점은 할 거 같은데..
양키스의 최근 장타력이 좋기 때문에
비등하게 흘러가다 경기 중후반에
양키스 쪽으로 기울 것 같습니다.

뉴욕 양키스 승.

아침 경기들은 시간 상 못 봤네요.

적고 보니 새벽 경기들이 올 정배네요.
전 정/역배를 딱히 가리진 않지만
올킬 할 확률은 낮으니..각자 분석해 보시고
좋아 보이는 경기가 있으시면데려가시길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