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딸 희귀병 치료제 '46억원'…740㎞ 대장정 나선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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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인스타그램 등 SNS(소셜미디어)에 따르면 희귀난치병을 앓는 3세 여아 사랑이 아빠 전요셉씨(34)가
막대한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대장정에 나섰다.
전씨는 충북 청주 오산교회 목사다. 시골교회라 사례비 없이 목회활동을 이어오고 있는데
딸 사랑이가 지난 5월 '듀센근이영양증'이라는 희귀한 근육병을 진단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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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가 되면 대부분 죽음에 이르는 치명적인 희소병이다
한창뛰어놀 나이지만 사랑이는 기우뚱하게 걷는다.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아프고 계단을 오르내리기도 버겁다.
미국에서 개발한 치료제가 있긴 한데 골든타임은 만 4~5세, 비용은 330만달러(한화약 46억원)다.
어마어마한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전씨는 46만명에게 1만원씩 후원받는 '만원의 기적'을 꿈꾸며 지난 5일 대장정을 시작했다.
740㎞ 여정은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을 통해 기록하고 있다.
전씨는 "사랑이를 치료하기 위해, 기적을 가져다주기 위해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며
"아빠의 여정에 만원의 후원 챌린지로 동행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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