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간추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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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2심 무죄와 윤 대통령 탄핵 선고 지연이 맞물리면서, 주말에도 여야는 치열한 여론전을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은 대법원이 직접 이 대표 2심 판결을 뒤집어야 한다고 주장했고 민주당은 헌법재판소에 조속한 윤 대통령 파면 결정을 압박했습니다.
■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문제를 둘러싼 여야 충돌이 탄핵정국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민주당은 오늘까지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으면 모든 권한을 행사하겠다고 경고했고, 여당에선 의원 총사퇴의 각오로 '탄핵 쿠데타'를 막아내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 정부 추경 편성안 발표에, 국민의힘은 정부 기능이 정상화되고 있다며 조속한 추진에 힘을 실었습니다. 민주당은 만시지탄이라면서도 실제 민생에 도움이 될지 '송곳 심사'를 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산불 피해가 심각한 만큼 여야가 원내대표 회동에서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탄핵심판 장기화와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무죄 판결 등 현안에 대해 '전략적 침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덕수 대행 보좌와 산불 같은 민생 문제에 집중하고 있는데, 윤 대통령 탄핵 선고 전까지는 민감한 이슈에 대한 언급은 자제할 것으로 보입니다.
■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이 213시간여 만에 잡혔습니다. 우리나라 1호 국립공원인 지리산의 천왕봉도 가까스로 화마의 피해를 면했습니다.
■ 경북 북부 대형 산불로 집을 잃은 이재민을 위한 임시주택 설치가 시작됐습니다. 산불이 꺼지며 주민 지원을 위한 후속 대책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지자체는 피해가 막대한 만큼 특별법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 미얀마에서 발생한 규모 7.7의 강진으로 인한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1,600명이 넘게 숨지고, 3,400여 명이 다쳤습니다. 천 킬로미터 넘게 떨어진 태국 방콕에서도 건물 붕괴 등으로 17명이 숨졌는데요.
■ 미얀마 강진 인명 피해가 천6백 명을 넘어선 가운데, 여진 불안 속에도 안타까운 맨손 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전에 시달리고 있는 미얀마 군부는 강진 참사 속에서도 공격을 멈추지 않아 구호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태국 방콕에서도 이번 미얀마 지진의 영향으로 대형 건물이 무너지면서 인명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태국 정부는 유독 한 건물에서 피해가 집중된 만큼 중국의 시공사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 정부가 정한 의대생 복귀 마감시한인 오늘, 학생들이 '제적'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려고 속속 복귀하고 있습니다. 의대 교육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등록 후 재휴학이나 수업거부 움직임은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 최근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뒤 침묵을 지켰던 배우 김수현이 오늘 전격 기자회견을 엽니다. 고 김새론과 미성년자 교제 의혹 등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됩니다.
■ 전남 여수에서 강도 전과로 전자발찌 부착하고 있던 40대 남성이 발찌를 끊고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순천을 거쳐 광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해 추적하고 있습니다.
■ 찬바람 불던 주말이 지나고, 오늘은 추위가 점차 풀리겠습니다. 당분간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체온 조절에 신경 써야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거나 구름만 조금 지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