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명도 아니고 두 명! 레알 마드리드, 토트넘 수비진 노린다…"중앙-측면 수비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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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토트넘 홋스퍼 수비수들 영입에 관심이 있다.
영국 '팀토크'는 15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여름 새로운 센터백과 라이트백을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차기 중앙 수비수로 토트넘 로메로를 점찍었다.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다. 2021-22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뒤 빠르게 주축으로 올라섰다. 첫 시즌 30경기에 출전했다. 부상이 있었지만 평가는 나쁘지 않았다.
로메로의 활약은 꾸준했다. 2022-23시즌엔 34경기에 나서며 입지를 다졌다. 지난 시즌엔 실력과 리더십을 인정받아 토트넘 부주장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34경기에 출전하며 미키 판 더 펜과 토트넘 수비를 책임졌다. 다만 이번 시즌엔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계속되고 있다. 영국 '골닷컴'은 "로메로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센터백이라는 명성을 얻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로메로에게 관심이 있기 때문에 토트넘은 선수를 붙잡기 위한 싸움에 직면할 수도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유혹은 거절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물론 토트넘은 로메로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 최고 연봉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TBR 풋볼'은 "토트넘은 로메로와 최고 연봉자가 될 수 있는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준비가 됐다"라며 "하지만 로메로는 토트넘 입단 이후 진전이 없는 팀 상황에 불만을 품고 있다"라고 알렸다.
매체는 "로메로는 이번 시즌 토트넘의 부진에 대한 책임이 토트넘 수뇌부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토트넘에서 3년 반 동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단 한 시즌밖에 경험하지 못했다. 이는 그에게 큰 걱정거리다"라고 더했다.

'팀토크'는 "로메로에 대한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은 새로운 게 아니다. 토트넘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라며 "레알 마드리드는 로메로에게 UCL을 제공할 수 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끝이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버풀 측면 수비수 트렌트 알렌산더-아놀드를 노린다. 만약 아놀드를 영입하지 못할 경우 토트넘 오른쪽 측면 수비수 페드로 포로를 지켜보고 있다.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여름에 새로운 라이트백을 원하고 있다. 리버풀 아놀드가 여전히 가장 유력한 영입 대상이지만, 그를 영입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포로가 언급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