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T' 메시의 충격 고백…"PSG 억지로 갔다, 훈련·경기 모두 행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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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리오넬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PSG) 시절은 행복하지 않았다고 직접 말했다.
영국 중계채널 '스카이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메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와 크리스토프 갈티에의 지휘 아래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와 함께 뛰었던 PSG에서 2년은 행복하지 않았다는 말을 했다"라고 보도했다.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메시는 1987년생 아르헨티나 국적의 축구 선수다. 측면, 중앙 가리지 않고 어떤 포워드 포지션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다. FC 바르셀로나, PSG를 거쳐 지금 인터 마이애미 CF(미국)에서 뛰고 있다.
메시는 지난 2021-2022시즌 PSG에 합류했다. 등번호 30번을 받았다. 프랑스 리그 1(1부리그) 규정상 30번은 골키퍼만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메시와 리그1 사무국의 합의 아래 허용됐다. 그렇게 메시는 PSG에서 2시즌 활약 후 미국으로 떠났다.
많은 축구 팬들은 메시가 PSG에서 보낸 경력을 '성공적'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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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PSG 시절 프랑스 프로축구선수협회(UNFP) 올해의 팀, 리그1 도움왕, 리그1 올해의 외국인 선수 등 이름을 가리고 봐도 프랑스 리그를 대표해도 문제 없는 경력을 쌓았다.
또 두 시즌 모두 PSG 소속으로 리그 1 우승 차지했고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도 한 번 우승했다. 두 시즌 동안 우승컵을 3개 챙겼다.
물론, 메시는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선수다. 이름값을 생각하면 성공적인 시즌이었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다만, 메시가 PSG 합류한 시기 그는 34살이었다. 또 이적료 한 푼 안쓰고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영입한 선수다. PSG에 무료로 온 34살 공격수라는 점을 생각하면 절대 실패한 이적이 아니다.
메시 본인은 PSG 시절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긍정적인 추억은 없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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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스포츠'는 '애플 뮤직'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 메시는 "나는 항상 MLS(메이저사커리그)에서 뛰는 것을 염두하고 있었다. 나를 끌어들였다. 나는 여기서 뛰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메시는 "지금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게 된 건 기회였다. PSG에서 보낸 시간은 바르셀로나를 떠나야 했기 때문에 내린 결정이다. PSG에서 보낸 날은 즐거운 시간은 아니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메시는 "나는 매일 훈련, 경기에 만족하지 못했다. 그 모든 것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겪었다"라고 PSG 시절 어려움을 자세하게 말했다.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난 이유는 구단 재정 문제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주급을 감당할 수 없었다. 그래서 메시에게 일반적으로 연봉 삭감을 포함한 재계약을 제안했다. 이에 지친 메시는 팀을 떠나는 선택을 내렸다. 이별 기자회견장에서 메시는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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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축구의 신'으로 불리게 된 것도 바르셀로나 시절이 비중이 크다. 많은 축구팬들이 알고 있지만,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전설적인 공격수다. 바르셀로나 유소년 교육 기관 라 마시아를 거쳐 2003년 바르셀로나C팀에 합류 후 1년 뒤 바르셀로나B로 올라갔다. 2006년 1군으로 부름을 받고 프로 데뷔전을 치뤘다. 전설의 시작이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모든 것을 이뤘다. 바르셀로나와 라리가 역대 최다 득점, 최다 도움, 최다 출전, 최다 우승, 최다 승리 기록자가 됐다.
또 라리가 득점왕 8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득점왕 6회, 코파 델 레이 득점왕 5회, FIFA 올해의 선수 6회, 유러피언 골든슈 6회 등 수상했다. 무엇보다 축구 선수가 받을 수 있는 최고의 명예로 평가받는 발롱도르를 무려 8회나 수상했다. 메시가 역사상 최다 수상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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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경력 또한 말하면 입이 아프다. 8번의 리그 우승, 3번의 UCL 우승 또 축구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 동안 참가한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는 6관왕을 달성했다. 자국 리그, FA컵, UCL을 한 시즌에 모두 우승하는 '트레블' 또한 최초로 2번을 달성도 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들 수 있는 모든 우승컵은 거의 다 들어봤다.
한편, 최근 메시가 바르셀로나로 돌아갈 수 있다는 엄청난 소식이 들렸다.
메시의 마이애미행 소식을 최초 보도한 알렉스 캔달 기자에 따르면 "메시는 마이애미와 계약은 올해 만료된다. 더 이상 새로운 계약을 이어갈 가능성은 낮다"라며 "메시는 새로운 캄 노우에서 경기를 뛰어보지 않고 축구를 그만둘 수 없을 것이다고 언급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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