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1673억' 바이아웃 폭탄 공개→나폴리 시절보다 2배 폭등…세계 최고 수비수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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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몸값이 점점 오르고 있다.
독일 유력 매체 '빌트' 소속 기자 토비 알트샤플은 지난달 28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의 바이아웃을 무려 1억 1,000만 유로(약 1,668억 원)로 설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이 금액은 한국 축구 역사상 최고 수준의 금액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수비수 가운데서도 톱 클래스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김민재는 지난 2023년 여름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며 바이아웃이 5,000만 유로(약 758억 원)였지만, 단 1년 만에 그의 가치가 두 배 이상 상승했다. 이는 그가 유럽에서 보여준 경기력과 영향력이 그만큼 강력하다는 것을 방증한다.
바이아웃은 어떤 구단이든 특정 금액을 지불하면 소속팀과 협상 없이 선수를 직접 영입할 수 있는 조항을 의미한다. 즉, 현재 김민재를 영입하려면 최소 1673억 원을 제시해야 한다. 이는 현 세계 축구 시장에서도 상당히 높은 금액에 해당하며, 특히 수비수로서는 이례적인 수준이다.
김민재는 나폴리 시절 이탈리아 최고의 수비수로 군림했다. 김민재는 나폴리 첫 시즌에 모든 대회 45경기에 나서 2골과 2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활약에 힘입어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재는 시즌이 끝난 후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됐다.
김민재의 장점은 공격적으로 라인을 높여 공격수의 공을 가로채는 것이다. 나폴리 시절 '괴물', '철기둥'이라는 평가를 받은 이유다.
그러나 바이에른 뮌헨 이적 이후에는 김민재의 존재감이 그리 크지 않았다. 전술적으로 나폴리 시절과 김민재 활용도가 달랐기 때문이다.
토마스 투헬 전 감독은 풀백을 직선적으로 쓰는 전통적인 전술가이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김민재의 적극성과 공격성은 바이에른 뮌헨 수비 시스템에 어울리지 않았다.
그러나 공격적인 수비를 펼치는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핵심이 됐다. 콤파니 감독은 "훈련 첫 주에 공격수들이 재미를 못 봤다. 그 이유는 수비수들의 역량에 있었다. 수비진의 중심인 김민재가 중요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공식전 37경기 중 분데스리가 23경기를 포함한 35경기를 뛰었다. 모두 선발 출전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을 위한 헌신적인 태도도 뛰어나다. 부상에도 쉬지 않고 달려가고 있기 때문이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경기 이후 발목 통증과 아킬레스건 염증에 시달려왔다. 당시부터 부상을 안고 경기를 소화해왔던 김민재는 겨울 휴식기에도 염증이 완전히 해소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김민재는 쉴 생각이 없다. 그는 "벤치에 앉아 있는 것보다 차라리 뛰는 게 낫다. 팀을 위해 무언가 할 수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 동료들은 내가 파이터라는 걸 알고 있다. 최대한 자주 출전해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진통제를 맞으면서 경기에 나선 바 있다.
지난해 11월 FIFA 산하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올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는 센터백 10인을 선정했다. CIES는 자체 지표로 경기력을 분석해 김민재에게 100점 만점에 91.1점을 매겼다. 이는 전 세계 센터백 중 최고 점수다.
이러한 영향력을 이어 간 김민재는 가치를 두 배 이상 끌어 올리면서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의 바이아웃을 1억 1,000만 유로로 설정한 이유는 단순하지 않다. 이는 김민재를 장기적으로 활용하려는 의도가 포함되어 있으며, 다른 팀들의 이적 시도를 차단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이기도 하다. 바이에른 뮌헨은 높은 바이아웃을 설정함으로써 쉽게 내줄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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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몸값이 점점 오르고 있다.
독일 유력 매체 '빌트' 소속 기자 토비 알트샤플은 지난달 28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의 바이아웃을 무려 1억 1,000만 유로(약 1,668억 원)로 설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이 금액은 한국 축구 역사상 최고 수준의 금액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수비수 가운데서도 톱 클래스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김민재는 지난 2023년 여름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며 바이아웃이 5,000만 유로(약 758억 원)였지만, 단 1년 만에 그의 가치가 두 배 이상 상승했다. 이는 그가 유럽에서 보여준 경기력과 영향력이 그만큼 강력하다는 것을 방증한다.
바이아웃은 어떤 구단이든 특정 금액을 지불하면 소속팀과 협상 없이 선수를 직접 영입할 수 있는 조항을 의미한다. 즉, 현재 김민재를 영입하려면 최소 1673억 원을 제시해야 한다. 이는 현 세계 축구 시장에서도 상당히 높은 금액에 해당하며, 특히 수비수로서는 이례적인 수준이다.
김민재는 나폴리 시절 이탈리아 최고의 수비수로 군림했다. 김민재는 나폴리 첫 시즌에 모든 대회 45경기에 나서 2골과 2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활약에 힘입어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재는 시즌이 끝난 후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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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장점은 공격적으로 라인을 높여 공격수의 공을 가로채는 것이다. 나폴리 시절 '괴물', '철기둥'이라는 평가를 받은 이유다.
그러나 바이에른 뮌헨 이적 이후에는 김민재의 존재감이 그리 크지 않았다. 전술적으로 나폴리 시절과 김민재 활용도가 달랐기 때문이다.
토마스 투헬 전 감독은 풀백을 직선적으로 쓰는 전통적인 전술가이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김민재의 적극성과 공격성은 바이에른 뮌헨 수비 시스템에 어울리지 않았다.
그러나 공격적인 수비를 펼치는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핵심이 됐다. 콤파니 감독은 "훈련 첫 주에 공격수들이 재미를 못 봤다. 그 이유는 수비수들의 역량에 있었다. 수비진의 중심인 김민재가 중요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공식전 37경기 중 분데스리가 23경기를 포함한 35경기를 뛰었다. 모두 선발 출전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을 위한 헌신적인 태도도 뛰어나다. 부상에도 쉬지 않고 달려가고 있기 때문이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경기 이후 발목 통증과 아킬레스건 염증에 시달려왔다. 당시부터 부상을 안고 경기를 소화해왔던 김민재는 겨울 휴식기에도 염증이 완전히 해소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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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김민재는 쉴 생각이 없다. 그는 "벤치에 앉아 있는 것보다 차라리 뛰는 게 낫다. 팀을 위해 무언가 할 수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 동료들은 내가 파이터라는 걸 알고 있다. 최대한 자주 출전해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진통제를 맞으면서 경기에 나선 바 있다.
지난해 11월 FIFA 산하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올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는 센터백 10인을 선정했다. CIES는 자체 지표로 경기력을 분석해 김민재에게 100점 만점에 91.1점을 매겼다. 이는 전 세계 센터백 중 최고 점수다.
이러한 영향력을 이어 간 김민재는 가치를 두 배 이상 끌어 올리면서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의 바이아웃을 1억 1,000만 유로로 설정한 이유는 단순하지 않다. 이는 김민재를 장기적으로 활용하려는 의도가 포함되어 있으며, 다른 팀들의 이적 시도를 차단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이기도 하다. 바이에른 뮌헨은 높은 바이아웃을 설정함으로써 쉽게 내줄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