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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첫 골은 무조건 3점포" 깜짝 예고... 성인 대표팀 첫 발탁 '3점슛 장인', 벅찬 감격에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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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1x2_1926185_101.jpg '3점슛 장인' 이근휘(27·부산 KCC 이지스)가 생애 첫 성인대표팀에 발탁됐다.
국제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던 그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대한민국농구협회(KBA)는 지난 4일,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2025 FIBA 아시아컵 예선 WINDOW-3 남자농구 국가대표 최종 엔트리 12명을 확정했다.

최근 대표팀이 세대교체를 위해 새로운 얼굴을 꾸준히 발굴하는 가운데,
이번 대표팀에도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합류한 선수가 있었으니 바로 이근휘와 양준석(LG) 두 선수였다.
특히 이근휘의 경우 팀에서 주전은 아니지만, 확실한 무기를 통해 태극마크를 달 수 있었다.

몽골 출신으로 한양대 입학과 함께 귀화한 이근휘는 지난 2021년 KCC에 입단했다.
5일 기준 통산 4시즌 동안 167경기에 나왔으나, 출전시간은 평균 15분 39초로 식스맨 롤을 맡고 있다.
하지만 통산 3점슛 성공률이 40.6%로 높은 편이고, 올해는 45.8%로 리그 1위이자 데뷔 이후 최고의 기록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22일 한국가스공사와 홈경기에서는 8방의 3점포를 터트리며 대활약했다.

대표팀 승선 발표 후 스타뉴스와 연락이 닿은 이근휘는 "어릴 때부터 국가대표를 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뽑히게 돼 너무 큰 영광이다"고 밝혔다.
이어 "어린 시절 말했던 게 갑자기 떠오르면서 살짝 울컥했다"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학창시절 '조선의 슈터' 조성민(현 정관장 코치)을 보고 국가대표의 꿈을 키웠다.
그는 "조성민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고 문태종 선수와 둘이 하는 걸 인상 깊게 봤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근휘는 성인 대표팀에는 뽑힌 적이 없지만, 2023 청두 하계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한 경험은 있다.
특히 미국과의 8강전에서 3점슛 9개를 포함해 29득점을 기록, 관중들에게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것이니 자부심도 느끼고, 가서 잘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고 했다.

대표팀 명단이 발표된 날은 KCC가 정관장과 홈경기를 치른 날이었다.
이근휘는 "(KCC) 형들도 계속 축하해줬고, 정관장의 형들이나 팬들도 축하를 해주셨다.
너무 많은 축하를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KCC에는 대표팀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많은데,
이들은 이근휘에게 '넌 국제대회에서 잘하니까 하던 대로 하면 잘할 거다'며 격려를 해줬다고 한다.

특히 KCC에서 이근휘와 함께 뽑힌 이승현은 그에게 너무나 반가운 존재다.
이근휘는 "아무래도 더 든든해보이더라"며 "국가대표에서도 같은 팀으로 뛰게 돼 전혀 걱정이 없다"고 했다.
그는 "승현이 형이 워낙 잘해주시고, 내가 좋아하는 선배다"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발표 후 이승현은 이근휘에게 "국가대표세요?"라고 장난 섞인 물음을 던졌고,
그는 "형이랑 가서 든든하네요"라고 답했다고 한다.
bet1x2_1926185_102.jpg 또 한 명의 반가운 얼굴은 바로 한양대에서 한솥밥을 먹은 오재현(SK)이다.
이근휘는 "재현이에게도 연락해서 '잘해보자. 처음인데 잘 봐줘라'고 말했다.
그러니까 재현이도 '오랜만에 같이 해서 좋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오재현은 지난해 열린 아시아컵 예선 WINDOW-1 대표팀에 처음으로 차출됐다.

항상 국가대표에 대한 꿈을 꿨던 이근휘는 이미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고 있었다.
그는 "항상 말했던 게,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첫 골은 무조건 3점으로 넣겠다고 했다.
어렸을 때부터 그런 상상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근휘에게는 경사가 찾아왔지만, 소속팀 KCC의 상황은 어렵다.
부상이 이어지면서 제대로 된 풀 전력이 가동되지 못했다.
최근 최준용과 송교창이 복귀하고도 2연패에 빠지면서 힘겹게 6강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팀 성적이 좋지 않아서 힘든 상황이다"면서도
"아직 19경기나 남았고, 플레이오프만 올라가면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남은 경기 하나하나 더 신경쓰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꾸준히 약점으로 지적된 수비는 점점 나아지고 있다.
이근휘 본인도 "수비 쪽으로는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식스맨으로 투입됐을 때 팀 분위기를 바꾸는 플레이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bet1x2_1926185_103.jpg 2025 FIBA 아시아컵 예선 WINDOW-3 12인 최종 엔트리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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