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 KT 프로농구 개막전 예상

KBL에서는 주로 지난 시즌 결승전 매치업을 개막전 경기로 선정합니다.
이러한 전통에 따라 24-25 시즌 프로농구 개막전의 메인 이벤트는 부산 KCC와 수원 KT의 리벤지 매치가 되었는데요.
지난 결승전에서 웃은 팀은 KCC였지만 이번 개막전에서만큼은 상황이 많이 다르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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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안정적인 라인업도 있지만 저는 KCC의 전력 누수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많은 기사에서 다루었듯이 KCC는 현재 최준용과 송교창이라는 국대 멤버 두 명이 이탈중인 상황입니다.
여기에 타일러 데이비스마저 부상 때문에 급하게 리온 윌리엄스로 교체되었지만 아마 개막전 출전은 힘들어 보이며 나온다고 해도 팀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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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컵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기도 했고, 경기 내용에서 지금은 이탈한 최준용의 역할이 꽤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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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경기 합쳐 24득점 17리바운드를 기록한 최준용이기에 실제적으로 득점 기대치가 많이 낮아진 상황이며, 안정적인 가드진이 부족한 KCC 내에서 최준용의 리딩 스킬이 부재하다는 것도 타격으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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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KCC의 가장 큰 뉴스는 디온테 버튼의 복귀일텐데, 공격력은 여전한 모습이나 팀 상황 때문인지 개인 기술에 의한 득점에 의존하는 부분이 컵대회에서도 많이 보여졌습니다.
또한 현재는 장신/단신 구분된 용병 제도가 아니라 득점에서 버튼이 활약해주는 만큼 상대 센터 용병을 통해 발생하는 수비적인 결함도 피할 수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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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버튼은 193cm라 높이로 찍어누르는 타입은 아닙니다.
문성곤, 한희원이라는 수비 스페셜리스트를 보유한 KT가 충분히 버튼을 괴롭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현재 라인업 상 버튼을 1.5인분 정도로만 막아도 KT가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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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대회에서 버튼이 진득한 수비에 애를 먹으며 문성곤에게 U파울을 범하는 장면도 나왔는데, 오늘도 어쩔 수 없이 버튼의 신경질적인 개인플레이가 자주 나올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며 KT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