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6 MLB 첫 2경기 분석 프리뷰.

3시 타임에 2경기 있어서 공유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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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0 미네소타 오클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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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베일리 오버 호투 타이밍으로 봅니다.
시즌 첫 등판 때 무너진 거 제외하고
4경기 호투 > 1경기 부진 > 2경기 호투.
6경기에서 5경기 호투하고 1경기에서 부진했는데
최근 5경기에서 6이닝을 채운 등판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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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를 3.77까지 내렸다가
다시 5점대까지 올라온 상황인데
내일 상대가 오클이라 영혼까지 끌어모으는
피칭이 나올 가능성이 있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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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와 FIP 차이가 꽤 나고 있는 상황이며
(5.13 // 4.28)
구속 저하의 영향도 아니기 때문에
점차 잘 던지는 피칭이 나올 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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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 상대로 작년 1경기 등판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 경험이 있으며
시즌 부진한 이유가 포심 성적이 작년에 비해 부진하기 때문인데
상대가 오클이라면 단점도 극복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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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 6월 우완 포심 타격 지표
BA .157 (140/22안타 MLB 27위)
장타율 .271
구종 득점 가치 -14 (MLB 3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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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포심으로 맞으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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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베일리는 호투할 타이밍인 거 같습니다.
그래서 미네소타가 좋아 보인다 했는데
오클 선발도 만만치 않는 투수네요.
아직 루키라 기복이 심한 거 빼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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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400구 이상 던진 투수들 가운데
가장 지저분한 (filth) 볼을 던진 투수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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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테스는 쟁쟁한 투수들 목록에서
당당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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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개 중 130개가 지저분한 볼.
비율적으로 보면 엄청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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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 성적도 그렇고 유망주 순위에서
기대치가 엄청 높은 투수는 아니었는데
올 시즌 호투한 경기들을 보면
완벽하다 싶을 정도로 잘 던진 경기들이 많고
무너진 등판에선 멘탈 케어가 안되는 모습.
잘 던진 경기들인
시애틀 2번, 탬파라는 점은 아쉽지만
호투한 경기들 피칭 내용은 완벽한 수준이네요.
무너진 경기들은 쉴 틈 없이 맞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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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적으로 보면
좌/우타 모두 준수한 피안타율을 기록 중인데
좌타에게 장타 허용이 높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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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타 slg .542
우타 slg .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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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g 포심 60/60으로 좋은 투수이며
시즌 56% 비율로 포심을 던지고 있기 때문에
포심 의존도가 높은 투수라는 점도 알 수 있습니다.
포심 피안타율 .183 / slg .383
성적도 굉장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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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슬라이더,체인지업이 좋지 못한 수준이기 때문에
내일 조심해야 될 부분이기도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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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에게는 포심/스위퍼/슬라이더.
좌타에게는 포심/체인지업/슬라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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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구종을 던지고 있는 상황에
포심은 기본적으로 좋은 취급을 받으니 배제하고
우->우 매치업에서도 투수 쪽이 좀 더 유리한 구도로 보이기 때문에
내일 에스테스가 무너질 구간은 좌타 체인지업 구간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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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확률적으로 봤을 때 그렇다는 정도이기 때문에
다른 경우의 수도 많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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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타에게 포심 피안타율은 .154
21%로 던지는 체인지업의 피안타율은 .375로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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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가 좌타가 많은 팀은 아니지만
중심 타선에 스위치 포함 좌타가 많기 때문에
어느 정도 중요한 부분이기도 한 거 같습니다.
5월부터 현재까지 우->좌타 체인지업 타격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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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의 좌타들은 우완 체인지업에 부진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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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타율 .169
(83/14안타 MLB 29위)
BABIP .197
Rum Value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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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테스에게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데이터죠.
단점인 구간에 상대팀 역시 못치고 있는 상황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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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투에 대한 높은 확신은 아직 안 서지만
이 정도면 그래도 믿고 갈만한 경기는 아닌가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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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심 스핀도 2400이 넘어가면
상위 10% 안에 드는 수준이기 때문에
내일 잘 던질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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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베일리가 맞으면 안 되는 경기로 보이고
에스테스도 미네소타 상대로 상성에서 좋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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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에서 대량 실점만 나오지 않길 바라며
이경기는 저득점 사이드로 가보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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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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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0 시카고 컵스 세인트루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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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테 선발 등판이네요.
올 시즌도 불펜/선발 오가며 등판할 예정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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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테는 빅리그 3년차에
데뷔 시즌에 원정에서 좋은 시즌을 기록했고
작년 홈/원정 큰 차이를 기록했습니다.
아직 원정에서 잘 던진다.라는 투수는 아니죠.
올 시즌도 원정에서 별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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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테의 장/단점은 확실함.
땅볼 유도 + 좌타에게 좋은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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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완이지만 매 시즌 좌타에게 좋은 성적을 기록했고
올 시즌도 좌/우타 성적이 큰 차이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시즌 좌타에겐 압도적으로 좋지만
우타에겐 .390 / OPS 1.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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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심이 좋은 투수인데 우타 상대로는
포심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없으니 부진할 수밖에 없고
좌타 상대로는 80% 비율로 포심을 던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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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심 발사 각도가 -16으로 치면 땅볼.
좌타 상대로는 대부분의 타구가 땅볼에
타구의 질도 좋은 상황인데
우타 상대로는 포심 피안타율이 .375로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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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타 원툴이라는 건데..
다행히 컵스 입장에선 좌타가 많은 팀은 아니기 때문에
이점은 다행이라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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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명 정도의 좌타 포심 성적을 보면 평균 정도.
+하드히트 비율은 좋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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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테가 좌타 상대로 땅볼 비율이 높기 때문에
컵스 좌타 그라운드 타격 성적을 보면
6월 7/4안타, 시즌 전체 .358로 MLB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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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 타선이 현재 답이 없는 상황인데
종합적으로 보면 팔란테에게 묶일 사이즈는 아닌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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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는 이마나가 등판인데,
카디널스가 작년과는 달리
올 시즌 좌완에 강점이 있는 팀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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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좌완 팀 BA .248 성적으로 중위권.
5월부터 현재까진 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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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널스가 이마나의 주무기인
좌완 스플리터에 타격 지표가 없고
(1/0안타)
세인트 상대 첫 등판이라 호투 기준선을 고른다면
호투할 확률이 좀 더 높다고 판단하는 게 맞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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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나가는 개인적으로 밋밋함 있는 거 같아
크게 기대치가 있는 선발은 아닌데..
시즌 잘 던진 경기들이 많다가 2경기 부진 이후
직전 등판에서 반등하는 피칭이 나와줬으니
등판 타이밍도 나쁘지 않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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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은 컵스가 팔란테에게 묶이지 않을 거 같고
이마나가가 기본적인 피칭만 해준다면
2차전은 컵스가 가져갈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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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마핸은 안 땡겨서 그냥 일반 승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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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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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믈브 첫 2경기입니다.
각자 분석해 보시고 데려가실 경기는 데려가시길.
건승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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