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한화 vs 롯데

전일 경기는 김태형감독의 박세웅 길들이기를 위한 패배로 봐야한다.
제구에 어려움을 겪긴 했으나 포심 평균 구속이 148km에 달할 정도로 좋은 구위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피하기에 급급하며 유인구로써 슬라이더의 비중을 50% 가까이 던진 것에 대한 문책성 비교체로 인한 대량의 실점으로 인한 패배 자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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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어제 경기에 큰 의미는 두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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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선발 윌커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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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경기 초반 제구 난조에 큰 어려움을 겪다 6회부터 보더라인에 꽂히는 제구를 찾은 윌커슨.
7회에 KKK로 처리하는 등 마무리를 화려하게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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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화전에서의 5이닝 4자책(2피홈런)보다 나은 피칭을 기대해도 좋을 듯.
그 경기에서도 피안타율은 0.238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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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선발 황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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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투이면서 포심과 포크볼 2구종을 주종으로 구사.(제구가 불안정한 커브의 비중은 6%)
좌타자(0.131)에 비해 우타자(0.342)에게 약하며 특히나 우타자에게 피장타율은 6할 수준.
롯데 전준우, 정훈, 손호영의 공백이 나름 반가울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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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투에 약했던 롯데는 전준우 공백 이후 팀타선이 탈바꿈하였는데
5월 15일 이후 좌투 상대 OPS 0.820으로 리그 3위 기록중.
그래도 우타 공백은 아쉽다. 더군다나 유강남의 옆구리통증으로 오늘 출전이 가능할지도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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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롯데 불펜의 핵심 김상수, 구승민이 살아날 기색을 보이고 있고 전미르와 김원중도 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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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기 안타를 생산하며 팀타격 사이클을 올리고 있는 노시환과 채은성을 필두로
한화 타격 사이클을 우상향 중이라 판단이 되지만
지난 경기 마지막에서의 제구를 완벽히 잡은 윌커슨을 크게 공략하기는 좀 어렵지 않을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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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호투가 예상되는 윌커슨.
우타에 약한 황준서에게 마침 롯데 우타 공백이 심한 상황임을 감안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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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큰 점수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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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윌커슨의 롯데가 오늘 경기는 잡아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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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은 SSG의 연패가 좀 길어질 것으로 예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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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모두모두 굿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