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승을 간다면 오늘이 최적

넋두리로 시작하는 거 안좋아하지만 동부 덕에 씨드머니까지 다 털렸다가 가스공사 덕에 채워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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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동부는 정상인가라는 글을 썼는데 지금은 정상인가? 지금도 비정상입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비정상 3인방 중에 알바노는 그나마 지 밥그릇이 걱정되었는지 정신줄 잡은 느낌이고 오누아쿠는 원래도 경기 중에 정상 비정상을 왔다갔다 하는 놈이니 제외. 문제는 뇌피셜이지만 경기에 집중못하는 강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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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되었든 종규-상재가 비정상이긴 하지만 그래도 알바노가 정신차리면서 어느정도 경기할 준비는 되지 않았나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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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LG인데 오늘 어떤 팀이랑 붙었어도 아마 LG반대 찍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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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먼로 체력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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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가 7-9-10일 스케줄인데 2옵션으로 15분 내외로 뛰던 86년생 선수가 1옵으로 매경기 30분넘게 뛰고 있습니다.
오늘 덩어리로 따지자면 코번 다음인 오누아쿠인데 먼로가 힘들지 않을까요? 오누아쿠가 또 영악해서 좀 비벼야 될 거 같으면 안들어가고 좀 만만해서 털 거 같으면 골 밑 잘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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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선수들 체력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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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포워드진 신장이 좋은 편이라 골밑이 엄청 털리지는 않을거에요. 그런데 어제 경기 보신 분들 아시겠지만 굉장히 타이트한 수비전이었습니다. 이런 경기는 체력소모가 훨씬 심합니다. 요즘 동부도 연패끊으려고 수비위주 경기하는거 아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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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워드진은 먼로 커버쳐주다가 퍼질 가능성 높고 가드진은 이미 삼성전부터 슬슬 퍼지고 있었고 어제 유기상-양준석 합쳐저 6득점 FG 2/13 입니다. 조감독이 오늘까지 얘들 빡빡하게 굴리려고 하면 완전 퍼질 수도 있습니다. 두경민-전성현이 정상으로 돌아갔으면 모르는데 두난사는 어디가나 민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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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라운드 마지막 홈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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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그나마 홈이라고 경기력 차이가 좀 나는 팀은 동부-SK정도라고 보는데 김주성 감독 물러나라고들 하지만 동부입장에서는 원클럽맨에 역대급 선수에 지난해 정규시즌 우승까지한 감독을 이제 1라운드인데 내치기는 어려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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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감독은 오늘 경기 정말 간절할거고 다른 선수들도 지들 밥그릇을 위해서도 오늘은 이기고 싶을겁니다. 동부 경기는 반대도 가기 싫어서 언더만 소액으로 찍어서 먹고 있었는데 이번 경기는 배당 대비 가볼만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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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아직 나올 일정은 아니지만 혹시라도 두난사 출전하면 패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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