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도 다 떨어지고

퇴근하고 소주 한잔 마시면서 음악을 듣거나 소설책 보는 게 인생 낙인데,
좋아하던 뮤지션의 부고 소식에 기분이 다소 꿀꿀해져서 기분전환할 겸 유튜브 뒤적거리다가 우연히 보게 된 영상을 끝까지 다 봐버렸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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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참 도박 좋아했고, 젊을 땐 세븐포커에 빠져서 온오프 안 가리고 닥치는 대로 카드 만지고 살았지만..
영상을 보면서 7~80대 인생 끝자락에서조차 이렇게 도박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이 놀라우면서도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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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조절하고 즐기는 선에서 베팅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던 스스로의 안일한 마음에 경각심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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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얘기가 아니라, 도박을 끊지 않는 한 그 누구에게든 닥칠 수 있는 일일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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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지금 저에겐 도박보다 알콜에 대한 경각심이 더 필요한 것 같기도 하고..
야금야금 마신 소주 3병이 모자라서 편의점 갈까 하는 심적 갈등을, 더 마시면 또 숙취에 쩔어 힘든 하루 일과가 될 게 뻔해 추르스면서, 오늘의 술판을 정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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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PWBkLsiUuTU?si=i--ZuY8IBZGgI5v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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