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간추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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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일 목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국민의힘이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서도 심각한 구인난을 겪고 있습니다. 유력후보였던 친윤 이철규 의원도 당내 반발에 출마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급기야 원내대표 선출을 오는 9일로 늦췄습니다.
● 5월 임시회 최대 쟁점 중 하나였던 '이태원특별법'에 대해 여야가 수정합의했습니다. 이견이 있던 특별조사위원회 구성과 활동 기간, 조사 방식 등에서 합의를 본 건데요. 여당에선 이번 합의를 두고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 간 영수회담이 물꼬를 텄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 전국의 의과 대학들이 올해 신입생 모집 계획을 확정한 가운데, 주목해야 할 변수가 법원 판결로 생겼습니다. 의료계가 정부의 2천 명 증원을 멈춰달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재판부가 의대생을 늘려야 하는 과학적인 근거를 제출하라고 정부에 요구한 겁니다.
● 여야가 오늘 본회의 열어 이태원 특별법을 합의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채 상병 특검법을 놓고 민주당은 강행 처리를, 국민의힘은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오늘 본회의가 열릴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 금리를 또 동결했습니다. 연준은 물가가 여전히 높고 최근 하락 속도도 둔화했다는 점을 금리 동결 이유로 들었습니다.
● 미국 대학 내 반전 시위가 격화하는 가운데 하루에만 수백 명의 학생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백악관은 시위를 주도하는 소수의 세력이 있다고 지적하며 엄단 의지를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과거 재임 도중에도 한국에 지나친 수준의 방위비 분담금을 요구한 적이 있었습니다. 만약 오는 11월 대선에서 재집권하면 4년 전보다 더 강한 수위로 동맹을 압박할 거로 관측됩니다.
● 민원 전화에 시달리던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되고 폭행을 당하는 등 악성 민원에 따른 피해가 잇따르자 지자체와 경찰이 합동 모의훈련까지 했습니다.미국, 일본 등 해외에선 공무원 접촉 자체를 제한하는데요, 악성 민원에 대응하기 위한 적극적인 처벌과 함께 더 실효적인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 홍 모 씨는 최근 해외 직구한 물건 통관 여부가 궁금해 관세청 전자통관사이트 '유니패스'에 들어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주문한 적 없는 신발들이 중국에서 발송돼 자신의 이름과 개인통관고유부호로 통관된 겁니다. 구매대행업체가 불법으로 개인정보 유용한 건데요. 사이트를 폐쇄하고 잠적했습니다.
● 이른바 '명품 시계'가 보이스피싱 수익금을 돈세탁하는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사기 조직은 가로챈 돈으로 명품 시계를 사들여 중국으로 반출했는데요, 고수익 꿀알바를 모집한다는 채용 공고를 내어 명품시계를 대신 사주면 일당 20만 원을 준다는 말에, 모두 10명이 이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 대마 젤리가 국내로 빠르게 유입되면서 이를 섭취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마 젤리는 휴대와 섭취가 간편하고, 외형만으론 다른 젤리와 구분하기 쉽지 않아 적발이 어려운데요. 마약 성분이 들어 있는지 인식하지 못한 상태로 섭취할 수 있고, 실제 대마보다 환각 효과가 강한 성분을 젤리에 넣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 버스나 지하철에 쓴 요금을 일부 돌려주는 'K-패스'가 어제(1일)부터 시작됐습니다. 벌써 100만 명 넘게 가입할 정도로 관심이 높습니다. 뜨거운 인기 속에, K-패스를 사칭한 가짜 앱까지 등장해, 새로 가입하려는 분들은 잘 살펴보셔야겠습니다.
● 요즘 '제로' 표시를 붙인 맥주, 소주 제품들이 많은데요. 왠지 설탕을 넣지 않아 열량도 낮고, 무알코올일 거란 느낌을 주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당류가 100ml에 0.5g 미만이면 '무당류'로 표시할 수 있는데, 당이 전혀 없다는 뜻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 지난 2월, 우리나라 출생아 수가 2월 기준으로 역대 최저치인 만9천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아이를 낳으면 1억 원을 지원해 주는 민간 기업까지 등장할 정도인데 국민권익위가 이런 파격적인 현금 지원책에 대한 설문 조사를 했더니 10명 가운데 6명이 출산의 동기 부여가 될 거라고 답했습니다.
● 스물다섯 번째 전주국제영화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국내외 영화인과 팬들이 속속 모여들면서 축제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주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늘 선을 넘지' 경계를 넘어 새로운 도전을 추구하자는 뜻입니다. 오는 10일까지, 영화제 기간 전주 도심 곳곳에서는 골목 상영과 영화 음악 여행, 포스터 전시회도 진행됩니다.
● 국세청은 오늘부터 근로·자녀장려금 정기신청 안내문을 발송합니다. 신청대상은 390만 가구, 금액은 4조 2,340억 원으로 가구당 평균 109만 원입니다. 이 가운데, 자녀 장려금 신청 대상이 115만 가구, 금액은 1조 1,892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배 넘게 늘었는데요.
● 부산의 한 고등학교 동문회가 600명이 넘는 모교 후배들에게 장학금 100만 원씩을 주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부산공업고등학교 장학재단은 내일 개교 100주년을 맞아, 전교생에게 장학금 100만 원씩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재학생이 620명이니까 장학금은 총 6억 2천만 원입니다.
● 오늘은 전국에서 맑은 하늘이 함께 합니다. 대기확산도 원활해서 미세먼지 걱정 없이 공기 질도 깨끗하겠는데요. 다만, 아침 공기가 쌀쌀합니다. 현재 기온, 서울은 12.4도, 대관령은 영하권을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주말까지는 전국이 맑겠고, 때 이른 여름 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 국민의힘이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서도 심각한 구인난을 겪고 있습니다. 유력후보였던 친윤 이철규 의원도 당내 반발에 출마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급기야 원내대표 선출을 오는 9일로 늦췄습니다.
● 5월 임시회 최대 쟁점 중 하나였던 '이태원특별법'에 대해 여야가 수정합의했습니다. 이견이 있던 특별조사위원회 구성과 활동 기간, 조사 방식 등에서 합의를 본 건데요. 여당에선 이번 합의를 두고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 간 영수회담이 물꼬를 텄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 전국의 의과 대학들이 올해 신입생 모집 계획을 확정한 가운데, 주목해야 할 변수가 법원 판결로 생겼습니다. 의료계가 정부의 2천 명 증원을 멈춰달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재판부가 의대생을 늘려야 하는 과학적인 근거를 제출하라고 정부에 요구한 겁니다.
● 여야가 오늘 본회의 열어 이태원 특별법을 합의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채 상병 특검법을 놓고 민주당은 강행 처리를, 국민의힘은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오늘 본회의가 열릴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 금리를 또 동결했습니다. 연준은 물가가 여전히 높고 최근 하락 속도도 둔화했다는 점을 금리 동결 이유로 들었습니다.
● 미국 대학 내 반전 시위가 격화하는 가운데 하루에만 수백 명의 학생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백악관은 시위를 주도하는 소수의 세력이 있다고 지적하며 엄단 의지를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과거 재임 도중에도 한국에 지나친 수준의 방위비 분담금을 요구한 적이 있었습니다. 만약 오는 11월 대선에서 재집권하면 4년 전보다 더 강한 수위로 동맹을 압박할 거로 관측됩니다.
● 민원 전화에 시달리던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되고 폭행을 당하는 등 악성 민원에 따른 피해가 잇따르자 지자체와 경찰이 합동 모의훈련까지 했습니다.미국, 일본 등 해외에선 공무원 접촉 자체를 제한하는데요, 악성 민원에 대응하기 위한 적극적인 처벌과 함께 더 실효적인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 홍 모 씨는 최근 해외 직구한 물건 통관 여부가 궁금해 관세청 전자통관사이트 '유니패스'에 들어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주문한 적 없는 신발들이 중국에서 발송돼 자신의 이름과 개인통관고유부호로 통관된 겁니다. 구매대행업체가 불법으로 개인정보 유용한 건데요. 사이트를 폐쇄하고 잠적했습니다.
● 이른바 '명품 시계'가 보이스피싱 수익금을 돈세탁하는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사기 조직은 가로챈 돈으로 명품 시계를 사들여 중국으로 반출했는데요, 고수익 꿀알바를 모집한다는 채용 공고를 내어 명품시계를 대신 사주면 일당 20만 원을 준다는 말에, 모두 10명이 이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 대마 젤리가 국내로 빠르게 유입되면서 이를 섭취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마 젤리는 휴대와 섭취가 간편하고, 외형만으론 다른 젤리와 구분하기 쉽지 않아 적발이 어려운데요. 마약 성분이 들어 있는지 인식하지 못한 상태로 섭취할 수 있고, 실제 대마보다 환각 효과가 강한 성분을 젤리에 넣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 버스나 지하철에 쓴 요금을 일부 돌려주는 'K-패스'가 어제(1일)부터 시작됐습니다. 벌써 100만 명 넘게 가입할 정도로 관심이 높습니다. 뜨거운 인기 속에, K-패스를 사칭한 가짜 앱까지 등장해, 새로 가입하려는 분들은 잘 살펴보셔야겠습니다.
● 요즘 '제로' 표시를 붙인 맥주, 소주 제품들이 많은데요. 왠지 설탕을 넣지 않아 열량도 낮고, 무알코올일 거란 느낌을 주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당류가 100ml에 0.5g 미만이면 '무당류'로 표시할 수 있는데, 당이 전혀 없다는 뜻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 지난 2월, 우리나라 출생아 수가 2월 기준으로 역대 최저치인 만9천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아이를 낳으면 1억 원을 지원해 주는 민간 기업까지 등장할 정도인데 국민권익위가 이런 파격적인 현금 지원책에 대한 설문 조사를 했더니 10명 가운데 6명이 출산의 동기 부여가 될 거라고 답했습니다.
● 스물다섯 번째 전주국제영화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국내외 영화인과 팬들이 속속 모여들면서 축제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주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늘 선을 넘지' 경계를 넘어 새로운 도전을 추구하자는 뜻입니다. 오는 10일까지, 영화제 기간 전주 도심 곳곳에서는 골목 상영과 영화 음악 여행, 포스터 전시회도 진행됩니다.
● 국세청은 오늘부터 근로·자녀장려금 정기신청 안내문을 발송합니다. 신청대상은 390만 가구, 금액은 4조 2,340억 원으로 가구당 평균 109만 원입니다. 이 가운데, 자녀 장려금 신청 대상이 115만 가구, 금액은 1조 1,892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배 넘게 늘었는데요.
● 부산의 한 고등학교 동문회가 600명이 넘는 모교 후배들에게 장학금 100만 원씩을 주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부산공업고등학교 장학재단은 내일 개교 100주년을 맞아, 전교생에게 장학금 100만 원씩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재학생이 620명이니까 장학금은 총 6억 2천만 원입니다.
● 오늘은 전국에서 맑은 하늘이 함께 합니다. 대기확산도 원활해서 미세먼지 걱정 없이 공기 질도 깨끗하겠는데요. 다만, 아침 공기가 쌀쌀합니다. 현재 기온, 서울은 12.4도, 대관령은 영하권을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주말까지는 전국이 맑겠고, 때 이른 여름 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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