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가 부르는데→아모림, 맨유 감독으로 간다 '대체 왜?'... '경질' 텐 하흐 후임 1순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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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벤 아모림(왼쪽). /AFPBBNews=뉴스1
그래도 맨유는 맨유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 하흐(54) 감독을 경질했으나, 차기 감독 선임 작업에 큰 문제는 없을 전망이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29일(한국시간) 디애슬레틱의 보도를 빌려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한 뒤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의 사령탑 루벤 아모림을 새로운 감독으로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며 "아모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유에 합류하는데 매우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아모림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하기 위해 스포르팅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맨유는 이적료로 1000만 유로(약 150억 원)를 지불하면 아모림과 개인협상을 이어갈 수 있다. 아모림도 맨유 합류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료 문제만 해결되면 빠르게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
포르투갈 국적의 아모림은 39살의 젊은 감독이지만, 뛰어난 전술가로 평가받는다. 지난 2020년 스포르팅 감독으로 부임해 두 차례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부임 첫 시즌부터 정상에 오른 뒤 지난 시즌에도 리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올 시즌에도 스포르팅은 9전 전승(승점 27)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뛰어난 성적에 힘입어 아모림은 오래 전부터 EPL 구단과 연결돼 왔다. 빅클럽 리버풀의 차기 사령탑으로 거론됐고, 웨스트햄 감독직을 위해 면접도 봤으나 일이 성사되지 않았다. 여기에 '세계적인 명장' 펩 과르디올라 감독 후임으로 맨체스터 시티가 아모림 선임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계약기간은 내년 여름이면 만료된다. 맨시티는 차기 감독을 모색 중이다.
1년만 있으면 맨시티 감독이 될 수 있는데, 아모림은 맨유 러브콜을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 코트오프사이드는 "아모림은 맨시티 감독직 가능성이 있는 내년 여름 팀을 옮길 생각이었지만, '맨시티의 라이벌' 맨유 감독직 공석이 너무 좋기 때문에 이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맨유라는 명가 파워가 아모림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도 "아모림은 맨유의 차기 사령탑직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맨유는 스포르팅과 이적료를 놓고 협상 중이지만, 아모림은 텐 하흐의 후임 감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릭 텐 하흐. /AFPBBNews=뉴스1
한편 맨유는 지난 28일 텐 하흐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네덜란드 국적의 텐 하흐는 지난 2020년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첫 시즌 리그 3위, 카라바오컵(리그컵) 정상에 오르는 등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하지만 그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꾸준히 경질설이 돌았으나 지난 시즌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FA컵에서 우승해 감독직을 유지했다.
그러나 올 시즌에도 맨유는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3승2무4패(승점 11)로 리그 14위에 머물러 있다. 유로파리그에서도 기대 이하의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부임 기간 동안 선수 영입에만 6억 파운드(1조 600억 원)에 달하는 돈을 썼다. 그런데도 부진의 늪에 빠졌고, 결국 맨유 경영진도 텐 하흐 경질 버튼을 눌렀다.
그래도 맨유는 맨유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 하흐(54) 감독을 경질했으나, 차기 감독 선임 작업에 큰 문제는 없을 전망이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29일(한국시간) 디애슬레틱의 보도를 빌려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한 뒤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의 사령탑 루벤 아모림을 새로운 감독으로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며 "아모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유에 합류하는데 매우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아모림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하기 위해 스포르팅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맨유는 이적료로 1000만 유로(약 150억 원)를 지불하면 아모림과 개인협상을 이어갈 수 있다. 아모림도 맨유 합류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료 문제만 해결되면 빠르게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
포르투갈 국적의 아모림은 39살의 젊은 감독이지만, 뛰어난 전술가로 평가받는다. 지난 2020년 스포르팅 감독으로 부임해 두 차례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부임 첫 시즌부터 정상에 오른 뒤 지난 시즌에도 리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올 시즌에도 스포르팅은 9전 전승(승점 27)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뛰어난 성적에 힘입어 아모림은 오래 전부터 EPL 구단과 연결돼 왔다. 빅클럽 리버풀의 차기 사령탑으로 거론됐고, 웨스트햄 감독직을 위해 면접도 봤으나 일이 성사되지 않았다. 여기에 '세계적인 명장' 펩 과르디올라 감독 후임으로 맨체스터 시티가 아모림 선임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계약기간은 내년 여름이면 만료된다. 맨시티는 차기 감독을 모색 중이다.
1년만 있으면 맨시티 감독이 될 수 있는데, 아모림은 맨유 러브콜을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 코트오프사이드는 "아모림은 맨시티 감독직 가능성이 있는 내년 여름 팀을 옮길 생각이었지만, '맨시티의 라이벌' 맨유 감독직 공석이 너무 좋기 때문에 이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맨유라는 명가 파워가 아모림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도 "아모림은 맨유의 차기 사령탑직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맨유는 스포르팅과 이적료를 놓고 협상 중이지만, 아모림은 텐 하흐의 후임 감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릭 텐 하흐. /AFPBBNews=뉴스1
한편 맨유는 지난 28일 텐 하흐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네덜란드 국적의 텐 하흐는 지난 2020년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첫 시즌 리그 3위, 카라바오컵(리그컵) 정상에 오르는 등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하지만 그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꾸준히 경질설이 돌았으나 지난 시즌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FA컵에서 우승해 감독직을 유지했다.
그러나 올 시즌에도 맨유는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3승2무4패(승점 11)로 리그 14위에 머물러 있다. 유로파리그에서도 기대 이하의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부임 기간 동안 선수 영입에만 6억 파운드(1조 600억 원)에 달하는 돈을 썼다. 그런데도 부진의 늪에 빠졌고, 결국 맨유 경영진도 텐 하흐 경질 버튼을 눌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