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라인업 실화?’ 154km 파이어볼러+현역 빅리거 2人…작심한 두산, 42억 풀개런티→초호화 외인 트리오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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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스토브리그 개장과 함께 그 어느 구단보다 발 빠르게 외국인선수 농사에 착수했다. 현지 리스트업을 통해 수준급 외국인투수 듀오 영입에 사활을 걸었고, 외국인타자의 경우 제러드 재계약과 새 외인 영입이라는 ‘투트랙 전략’을 통해 만일의 상황을 대비했다. 역대급 외인 흉작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구단의 의지였다.
결과물은 화려하다 못해 어메이징하다. 3명 가운데 가장 화력한 이력을 뽐내는 선수는 외국인타자 제이크 케이브(32)다. 케이브는 2018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필라델피아 필리스, 콜로라도 로키스 등에서 7시즌을 뛰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이 523경기 타율 2할3푼6리 337안타 45홈런 176타점 OPS .692에 달하며 올해 콜로라도에서 123경기 타율 2할5푼1리 81안타 7홈런 37타점 OPS .686으로 활약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 통산 성적은 427경기 타율 3할3리 64홈런 256타점 OPS 0.893.
두산 관계자는 "케이브는 강한 손목 힘에서 나오는 빠른 배트 스피드가 장점인 MLB 수준 외야수다. 또한 잠실야구장을 커버할 수 있는 외야 수비 능력과 센스 있는 주루 플레이도 갖추고 있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사진] 제이크 케이브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새로운 1선발이 유력한 콜 어빈(30) 또한 케이브와 마찬가지로 현역 메이저리거 출신이다. 2019년 필라델피아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미네소타 등을 거쳤고, 올해 메이저리그 마운드에서 4경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12.27을 남겼다. 메이저리그 6시즌 통산 134경기(선발 93경기) 593이닝 28승 40패 평균자책점 4.54의 풍부한 경력을 자랑한다.
두산 관계자는 "어빈은 최근 4년간 ML에서 90경기 선발 등판한 전문 선발 유형의 투수"라며 "왼손 투수임에도 최고 구속 153km에 달하는 직구의 위력이 빼어나고 커브와 커터, 체인지업 등 변화구도 수준급이다. ML 통산 9이닝 당 볼넷이 2.16개에 불과할 만큼 준수한 제구력을 갖춘 투수로 판단했다"라고 어빈의 장점을 설명했다.
[사진] 콜 어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또 다른 외국인투수 토마스 해치(30)는 2020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고, 4시즌 통산 39경기(선발 6경기) 4승 4패 평균자책점 4.96을 기록했다. 2024시즌 일본프로야구(NPB) 히로시마 도요 카프 소속으로 5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7.36을 기록하며 아시아 야구도 경험했다. 2024시즌 NPB 2군에서는 15경기 72이닝 평균자책점 2.36으로 호투했다.
두산 관계자는 "해치는 최고 구속 154km의 직구와 슬라이더, 커터, 체인지업, 싱커를 모두 스트라이크존에 넣을 수 있는 투수"라고 소개하며 "안정된 투구폼을 바탕으로 제구력이 안정된 유형이며 긴 이닝 소화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두산은 케이브, 어빈, 해치와 모두 KBO 신규 외국인선수 상한액 100만 달러를 꽉 채워 계약했다. 외국인선수 영입에만 무려 300만 달러를 쏟아 부었고, 일단 기록 상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한때 이름을 날렸던 수준급 선수들을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사진] 토마스 해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두산 이승엽 감독은 지난주 열린 ‘2024 곰들의 모임’에서 두산 팬들을 향해 “내년이 두산의 약속의 2025시즌이 될 수 있도록 많이 준비하겠다”라고 4위 그 이상의 순위를 약속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스토브리그 농사가 중요한데 일단 전력의 절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외국인선수는 지난 시즌과 달리 초호화 라인업이 꾸려졌다. 외인 덕을 보지 못했을 때도 4위를 해낸 두산이 막강 트리오와 함께 어디까지 올라갈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린다.
결과물은 화려하다 못해 어메이징하다. 3명 가운데 가장 화력한 이력을 뽐내는 선수는 외국인타자 제이크 케이브(32)다. 케이브는 2018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필라델피아 필리스, 콜로라도 로키스 등에서 7시즌을 뛰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이 523경기 타율 2할3푼6리 337안타 45홈런 176타점 OPS .692에 달하며 올해 콜로라도에서 123경기 타율 2할5푼1리 81안타 7홈런 37타점 OPS .686으로 활약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 통산 성적은 427경기 타율 3할3리 64홈런 256타점 OPS 0.893.
두산 관계자는 "케이브는 강한 손목 힘에서 나오는 빠른 배트 스피드가 장점인 MLB 수준 외야수다. 또한 잠실야구장을 커버할 수 있는 외야 수비 능력과 센스 있는 주루 플레이도 갖추고 있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사진] 제이크 케이브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새로운 1선발이 유력한 콜 어빈(30) 또한 케이브와 마찬가지로 현역 메이저리거 출신이다. 2019년 필라델피아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미네소타 등을 거쳤고, 올해 메이저리그 마운드에서 4경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12.27을 남겼다. 메이저리그 6시즌 통산 134경기(선발 93경기) 593이닝 28승 40패 평균자책점 4.54의 풍부한 경력을 자랑한다.
두산 관계자는 "어빈은 최근 4년간 ML에서 90경기 선발 등판한 전문 선발 유형의 투수"라며 "왼손 투수임에도 최고 구속 153km에 달하는 직구의 위력이 빼어나고 커브와 커터, 체인지업 등 변화구도 수준급이다. ML 통산 9이닝 당 볼넷이 2.16개에 불과할 만큼 준수한 제구력을 갖춘 투수로 판단했다"라고 어빈의 장점을 설명했다.
[사진] 콜 어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또 다른 외국인투수 토마스 해치(30)는 2020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고, 4시즌 통산 39경기(선발 6경기) 4승 4패 평균자책점 4.96을 기록했다. 2024시즌 일본프로야구(NPB) 히로시마 도요 카프 소속으로 5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7.36을 기록하며 아시아 야구도 경험했다. 2024시즌 NPB 2군에서는 15경기 72이닝 평균자책점 2.36으로 호투했다.
두산 관계자는 "해치는 최고 구속 154km의 직구와 슬라이더, 커터, 체인지업, 싱커를 모두 스트라이크존에 넣을 수 있는 투수"라고 소개하며 "안정된 투구폼을 바탕으로 제구력이 안정된 유형이며 긴 이닝 소화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두산은 케이브, 어빈, 해치와 모두 KBO 신규 외국인선수 상한액 100만 달러를 꽉 채워 계약했다. 외국인선수 영입에만 무려 300만 달러를 쏟아 부었고, 일단 기록 상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한때 이름을 날렸던 수준급 선수들을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사진] 토마스 해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두산 이승엽 감독은 지난주 열린 ‘2024 곰들의 모임’에서 두산 팬들을 향해 “내년이 두산의 약속의 2025시즌이 될 수 있도록 많이 준비하겠다”라고 4위 그 이상의 순위를 약속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스토브리그 농사가 중요한데 일단 전력의 절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외국인선수는 지난 시즌과 달리 초호화 라인업이 꾸려졌다. 외인 덕을 보지 못했을 때도 4위를 해낸 두산이 막강 트리오와 함께 어디까지 올라갈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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