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시즌 일요일은 항상 겸손해지네요

배팅한지 꽤 오래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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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감을 잡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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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징크스처럼 안풀리는게 야구시즌 일요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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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도 제대로 못보는 경우가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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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싸이클은 반드시 지켜야하는 타입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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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도 6시에 겨우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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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런지 항상 말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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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야구시즌 크게 이득보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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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전 주말이랑 그저께 KBO부터 꽤 손해가 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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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투구 보여주던 최준호 발꼬여서 부상당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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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라운드 34번 목지훈이 149를 존 안에 넣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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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에바스가 145를 한가운데 꼽는거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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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겸손해져야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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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MLB로 1/4 복구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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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애틀 또 진거 확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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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쉽지 않다는 생각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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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오늘은 푹 쉬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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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MLB부터 많이따시길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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