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야구시키면서 느낀점

아직 2학년밖에 안되서 대회에는 못나가지만 형들(4~7학년(중1))응원차 경기관람을 하게됐습니다
울팀은 중1들이 6명인데 그중2명이 중학교 합숙훈련으로 인해 빠지게됐고 전력이 약화되었죠
리틀야구는 6회말까지 진행하고 투수가 2이닝만 책임질수있습니다
그래서 중1 3명이 2이닝씩 맏아서 경기를 치루는데 그중한명이 빠지게되니 감독으로썬 난감할수밖에..
고심끝에 선발을 선수반4학년을 냈습니다
5~6학년 투수가없다보니 팀에서 크게 키우는 아이인데 4학년치곤 꽤잘하지만 중학생과 2살많은 6학년 상대로는 쉽지않죠
그런데? 1이닝을 맞춰잡아 공몇개던지지않고 끝냈습니다
대체로 중1정도면 90~110까지 구속이 나와서 눈에 익어있는데 깜짝선발로 기용한 아이는 겨우70정도?
던지는데 상대팀타자들이 공략을 못하더라는
물론 2회부터는 맞아나갔고 2실점으로 막았습니다
저는 경기보면서 이게 통한다고? 싶었죠
감독의 노림수가 이런거였고요
프로도 마찬가지아닐까..처음보는 선수는 방어율이 아무리 극악이더라도 그날 컨디션좋고 하면 한바퀴는 곧잘 막아내는..
이래서 야구가 어려운거같아요
20승투수도 그해에 3번은지고 3~5번은 불펜이 터트리니
타율3할이상 치는 선수도 그달에 4할을 넘겨도 결국 3할은 3할이라 16타수무안타에 빠질수도있고
아들 야구하기전까지 레저라 생각했는데 진짜 실내스포츠가 덥지않고 춥지않게 할수있는것만으로 감사한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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