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베팅에 대한 이런저런 생각

야구란 스포츠의 가장 큰 특징이
데이터가 굉장히 잘 정리되있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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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클래식 지표만이아니라
왼손상대, 홈경기, 낮경기
데이터가 워낙 방대해서
분석할때 내가 전문가로 느껴지기도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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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오히려 이 데이터가 야구배팅의 함정이에요.
우리보다 훨씬 똑똑하고 전문적인 사람들이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배당을 정해놨어요
단순히 데이터로만 의미있는 결과를 낼 수 있는
일반 배터는 이제까지 딱 한 분 봤습니다.
여기 패널이셨던 배팅10년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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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일반적인 사람이 할 수 있는건
그 팀의 선수로 감정이입하는것과 촉이었어요
계량할 수 없는 요소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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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들어 스윕반대는 많이들 가실거에요
더블헤더 반대도요
여기에 본인들 촉으로 마지막 결정을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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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이런 뻘글쓰는 이유는
샌프 휴스턴 언더를 찍었기 때문이죠.
사실 공정한 경기였다면 3점도 안났겠지만
4회까지는 들어온 공도 안잡아줘서 6점이나고
5회부터는 빠진 공도 잡아줘서 2점 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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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침부터 3차전 샌프 필승이라고 적어두고도
데이터에 속아 언더를 갔던걸
반성하는 차원에서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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