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로 현역 은퇴한 추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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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한·미 통산 1만2천145번째 타석…24년 선수 생활 마감
MLB 구단의 영입 제의를 받았던 추신수가 2021년 한국프로야구 SSG행을 택하면서
'투혼의 기습번트'가 추신수의 빅리그 마지막 타격 기록으로 남았다
추신수는 KBO리그에서는 4시즌만 뛰어 돋보이는 누적 기록(타율 0.263, 396안타, 54홈런, 205타점, 51도루)은
작성하지 못했다.
하지만, 타자 부문 최고령 기록을 모두 바꿔놨다.
한국에 오자마자 2021년에 21홈런-25도루를 기록해 최고령 20홈런-20도루 기록을 세웠다.
20홈런-20도루 달성 당시 추신수는 39세 2개월 22일로, 양준혁이 2007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작성한
38세 4개월 9일을 1년 가까이 넘어섰다.
은퇴를 예고하고 돌입한 2024시즌에는 펠릭스 호세(전 롯데 자이언츠)가 보유했던 KBO리그
최고령 타자 출장, 안타, 홈런, 타점 기록을 모조리 바꿔놨다.
추신수는 KBO 타자 최고령 출장(42세 2개월 17일), 안타(2024년·42세 1개월 26일),
홈런(2204년·42세 22일) 기록의 새 주인이다.
그라운드 밖에서도 추신수는 '리더' 역할을 했다.
추신수는 적극적인 기부로 KBO리그 문화를 바꾸고, 구장 환경에 관한 쓴소리로 잠실야구장 라커룸 개선을 끌어냈다.
빅리거에서 뛸 때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고액을 쾌척했던 추신수는 한국에서 뛰는 4년 동안 30억원 이상을 기부했다.
추신수는 "빈손으로 미국으로 건너간 내가 야구를 통해 많은 것을 얻었다.
당연히 환원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야구 후배들이 1순위이긴 하지만,
내가 도울 수 있는 곳의 '분야'를 정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야구를 통해 많은 것을 얻었지만, 다른 직업을 가진 팬들의 사랑도 받았다. 아내 등 가족도 기부에 적극적이다.
우리 가족이 받은 걸, 많은 분께 돌려드리고 싶다"고 했다.
SSG는 물론이고, 다른 KBO리그 선수들도 추신수를 통해 '기부 문화'를 배웠다.
이렇게 추신수는 4년 동안 야구장 안팎 곳곳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추신수는 "한국말로 자유롭게 대화하며 정말 즐거웠다. 특히 2022년 통합우승을 차지한 순간은 평생 잊을 수 없을 것"이라며
"한국에서 뛴 4년 동안 정말 행복했다"고 작별 인사를 했다.
9월의 마지막 날 추신수는 은퇴 경기를 치렀지만, 은퇴식은 열지 않았다.
추신수는 SSG 구단에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놓고 경쟁하는 상황이다.
선수단이 경기에만 집중하도록 돕고 싶다"고 은퇴식 연기를 요청했다.
추신수의 바람대로 SSG 후배들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키움을 7-2로 꺾고, 5위 결정전을 성사시켰다.
추신수는 SSG가 5위 결정전에서 승리하면, 선수단과 동행하며 후배들을 응원할 계획이다.
SSG 구단은 내년에 추신수의 은퇴식을 연다
◇ 추신수의 발자취
▲ MLB 한국인 최다 출장(1천652경기) 최다 안타(1천671개), 최다 홈런(218개), 최다 타점(782개), 최다 도루(157개)
▲ MLB 아시아 최초 20홈런-20도루(2009년), 사이클링 히트(2015년)
▲ KBO 최고령 20홈런-20도루(2021년·39세 2개월 22일)
▲ KBO 타자 최고령 출장(2024년·42세 2개월 17일)
▲ KBO 최고령 안타(2024년·42세 1개월 26일)
▲ KBO 최고령 홈런(2024년·42세 22일)
▲ KBO 최고령 도루(2024년·42세 27일)
MLB 구단의 영입 제의를 받았던 추신수가 2021년 한국프로야구 SSG행을 택하면서
'투혼의 기습번트'가 추신수의 빅리그 마지막 타격 기록으로 남았다
추신수는 KBO리그에서는 4시즌만 뛰어 돋보이는 누적 기록(타율 0.263, 396안타, 54홈런, 205타점, 51도루)은
작성하지 못했다.
하지만, 타자 부문 최고령 기록을 모두 바꿔놨다.
한국에 오자마자 2021년에 21홈런-25도루를 기록해 최고령 20홈런-20도루 기록을 세웠다.
20홈런-20도루 달성 당시 추신수는 39세 2개월 22일로, 양준혁이 2007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작성한
38세 4개월 9일을 1년 가까이 넘어섰다.
은퇴를 예고하고 돌입한 2024시즌에는 펠릭스 호세(전 롯데 자이언츠)가 보유했던 KBO리그
최고령 타자 출장, 안타, 홈런, 타점 기록을 모조리 바꿔놨다.
추신수는 KBO 타자 최고령 출장(42세 2개월 17일), 안타(2024년·42세 1개월 26일),
홈런(2204년·42세 22일) 기록의 새 주인이다.
그라운드 밖에서도 추신수는 '리더' 역할을 했다.
추신수는 적극적인 기부로 KBO리그 문화를 바꾸고, 구장 환경에 관한 쓴소리로 잠실야구장 라커룸 개선을 끌어냈다.
빅리거에서 뛸 때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고액을 쾌척했던 추신수는 한국에서 뛰는 4년 동안 30억원 이상을 기부했다.
추신수는 "빈손으로 미국으로 건너간 내가 야구를 통해 많은 것을 얻었다.
당연히 환원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야구 후배들이 1순위이긴 하지만,
내가 도울 수 있는 곳의 '분야'를 정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야구를 통해 많은 것을 얻었지만, 다른 직업을 가진 팬들의 사랑도 받았다. 아내 등 가족도 기부에 적극적이다.
우리 가족이 받은 걸, 많은 분께 돌려드리고 싶다"고 했다.
SSG는 물론이고, 다른 KBO리그 선수들도 추신수를 통해 '기부 문화'를 배웠다.
이렇게 추신수는 4년 동안 야구장 안팎 곳곳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추신수는 "한국말로 자유롭게 대화하며 정말 즐거웠다. 특히 2022년 통합우승을 차지한 순간은 평생 잊을 수 없을 것"이라며
"한국에서 뛴 4년 동안 정말 행복했다"고 작별 인사를 했다.
9월의 마지막 날 추신수는 은퇴 경기를 치렀지만, 은퇴식은 열지 않았다.
추신수는 SSG 구단에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놓고 경쟁하는 상황이다.
선수단이 경기에만 집중하도록 돕고 싶다"고 은퇴식 연기를 요청했다.
추신수의 바람대로 SSG 후배들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키움을 7-2로 꺾고, 5위 결정전을 성사시켰다.
추신수는 SSG가 5위 결정전에서 승리하면, 선수단과 동행하며 후배들을 응원할 계획이다.
SSG 구단은 내년에 추신수의 은퇴식을 연다
◇ 추신수의 발자취
▲ MLB 한국인 최다 출장(1천652경기) 최다 안타(1천671개), 최다 홈런(218개), 최다 타점(782개), 최다 도루(157개)
▲ MLB 아시아 최초 20홈런-20도루(2009년), 사이클링 히트(2015년)
▲ KBO 최고령 20홈런-20도루(2021년·39세 2개월 22일)
▲ KBO 타자 최고령 출장(2024년·42세 2개월 17일)
▲ KBO 최고령 안타(2024년·42세 1개월 26일)
▲ KBO 최고령 홈런(2024년·42세 22일)
▲ KBO 최고령 도루(2024년·42세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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