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wkbl / 김밥의 허예은.

순전히 저의 개인적인 관점입니다.
지난달 수술을 해서..아마도 이번달까지는 쉬어야 할거 같습니다.
그래서 즐겨보는 여농을 열심히 관전했습니다.
​
지난 시즌과 많이 달라진 여농인데요. 그중에서 유독 눈에 띄는 몇몇 선수가 있습니다.
가장 돋보이는 선수는 김밥(KB) 주전 가드 허예은 입니다.
그동안 몰랐던 부분이 속속들이 드러나는 올시즌 이더군요.
​
팀의 변화된 모습을 살펴보면 올시즌 KB에는 센터 박지수와 백업가드 심성영이 없습니다.
대신 일본 선수들이 들어와 있는데요. 포지션은 포워드 (센터라인 겸용) 입니다.
그래서인지 허예은이 아주 대장놀이를 하는데요.
​
일단 하프라인 넘어오는데 6-7초 걸립니다. (절대 5초 이내로 넘어오지 않습니다.)
두번째로 넘어오기 전에는 절대 패스 하지 않습니다. 줄때까지 옆에서 기다립니다.
하프라인 넘어서는 3점 라인 밖으로 10미터 가량 드리블 합니다.
​
* 물론 올시즌 KB의 전술은 과거 올랜도식 마구잡이 3점 던지기 입니다.
엄청 훈련했다고 하는데...뉘미랄 수준이기도 하지요.
​
하예은 한번 패스하고 다시 달라고 아우성 칩니다. 이때가 16-18초 정도 되는 상황이되고.
리턴된 볼을 허예은은 3-4초 남기도 아무에게나 넘겨줍니다. 그냥 폭탄덩어리 하나 넘여준거죠.
이때 골밑 (인사이드. 페인트존)에는 아무도 없기 때문에 무조건 3점 라인 밖에서 던져야 합니다.
득점 확률은 20% 이하가 됩니다.
​
각설하고 허예은이 볼을 잡고 15초 이상 돌아댕기기 때문에
KB은 외곽이 터지지 않는 이상 절대 승리하지 못합니다.
유일한 적수가 신한은행인데..이 마져도 신한은행의 이시준이가 다 파악했더군요.
​
허예은이 그동안 잘해보였던 이유는
발이 다소 느린 박지수를 위해서 먼저 하프라인을 넘었고
빠르게 인사이드에서 피벗 플레이를 하거나 외곽의 강이슬에 전달했기 때문입니다.
​
박지수가 없으니까..젓만한게 대장짓 하려고 ㅈ ㄹ 을 하네요.
안혜지 2탄이 등장한 겁니다.
​
***
아..올시즌 안혜지은 아주 약간 정신을 차린거 같아요.
물론 박혜진과 김소니아 때문이기도 하지요.
패스 제대로 안하면 줘 터질테니까...
​
쥐방울 ㅆ ㅂ .....그만 보고싶어요.
​
​
https://totobeam.com/groot_ncp/bet1x2_1906083_101.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