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는 정상인가

사람들이 김주성 욕 많이 하는데 저는 김주성이 열받는 것도 이해가 갑니다. 컵대회에서 잘뛰던 알바노, 오누아쿠, 강상재 몸값 제일 높은 3인방이 갑자기 경기 제대로 안뛰고 벽돌 던져대는데 어느 감독이 열이 안받겠어요. 하드콜 때문이다? 컵 대회는 하드콜 아니었나요? 갑자기 이것들이 왜 단체로 지랄하지 하는지 감독입장에서는 이해가 안가는거죠.
​
선수 간 트러블이 생겼다? 선수 통제가 안된다? 열심히 뛰라고 돈 몇 억씩 받고 프로선수 생활하는 놈들이 지 꼴리는대로 안된다고 막농구한다? 지들이 대학선수인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알바노 강상재 둘 다 지능적인 태업이라고 99%확신하는 편입니다. 오누아쿠야 원래 지 맘대로 안되면 경기 중에도 제대로 안뛰는 모습을 한 두번 보여줬던게 아니니 새삼스럽지도 않습니다.
​
알바노는 이제 조금 정신차린듯 하지만 아직 지난 시즌 경기력 아니라고 보고 오누아쿠도 팀 박살나는 거 보니 양심의 가책느꼈는지 하는 척 하지만 역시 100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그러면 팬 등쳐먹다가 근신 중인 김종규 없고 아직도 제 정신 못차린 강상재.
​
오늘 동부 홈 승 타이밍이긴 합니다. 배당도 아주 좋구요. 제대로 하면 나름 홈 빨있는 동부가 당연히 정배 받을 경기이고 저도 아무리 소노가 상승세라도 동부 찍었을겁니다. 그런데 지난 경기들 동부 개짓거리 하는 거 보신 분들은 아실거에요. 지금 동부에 돈 걸고 보면 암세포 생성확률 100% 올라갑니다. 이겨도 시원하게 이길 수 있는 상태도 아니고 저 아름다운 강아지들이 개과천선 했는지 안했는지 저는 알 수가 없습니다.
​
KT전 정신차린 모습 보여줬기에 저도 동부도 땡기고 오버도 땡기고 다 땡겼습니다.
​
하지만 동부가 정상이냐 라고 물었을 때 아직은 비정상이라고 봐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한 길 사람 속을 모르는 건데 저 놈들 멘탈 상태가 어떤 줄 알고 내 돈을 거나 싶네요. 그나마 굳이 좋아보이는 거 고르자면 알바노가 살아나니 패스 루트가 살아나면서 백코트 외곽이 같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이관희만 너무 중용안하면 기준점이 낮으신 분들은 오버가 그나마 확률 상 높다고 보네요.